여름휴가 때 쓰려고 아우님의 디지털 카메라를 빌렸다. 새벽, 글이 잘 풀리지 않아 이것저것 손대며 빈둥거리다 카메라를 켜 보니 옛날 사진이 몇 장 남아 있다. 2008년 말, 대학원에 합격하고 자취방을 정리하던 겨울에 찍은 사진이다. 돌이켜 생각하면 이 때는 내 삶의 세 번째 변곡점이었다. 그리고 이 날은 아버지의 생신이었다.

그냥, 눈물이 난다.
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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