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주문한 교과서가 안 와서 빈손으로 학교에 갔다. 숙제도 못 했다. 대학원 선배인 선희가 이른 시간인데도 다른 선배에게서 책을 빌려 연구실에서 오 층 강의실까지 가져다 주었다. 고마웠다.

수업이 끝난 다음 언어교육원 1층에 있는 쌀국수집 [포베이]에서 선희와 점심을 먹고, [FANCO]에서 커피를 한 잔 가져와 마셨다. 코트 지퍼가 고장나서, 코트를 벌어진 꽃받침같이 몸에 끼우고 한참을 씨름했다.

선희가 중학생 때 혼자(!) 일본 여행 갔던 얘기,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 이야기를 들었다. 무척 재미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듣고 놀다 헤어졌는데, 나중에야 내일 논자시를 앞둔 수험생을 붙잡고 폐를 끼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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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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