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몇 달 사이에 급격히 체중이 줄었다. 작년에 허리를 수선해 맞추었던 여름 정장 바지가 너무 커져 다시 수선집에 맡기면서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이 빠진 것 같다거나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말을 해도 실제로 나 자신은 변화를 잘 눈치채지 못하다가, 지난달 말에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체중계에 올라 보고 비로소 깜짝 놀랐다. 거의 10여년 간 체중의 변화가 없던 몸이다. 항상성이 높은 몸이라 괜히 운동을 하느니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게 낫다는 농을 치곤 했는데, 이제 그러지도 못하겠다.

봄에 꽤 무리를 했고,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제대로 못 먹고 일은 많이 하다 보니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긴 한데, 일단 체중이 10%이상 줄었다는 알고 나니 그때부터 겁이 나고 왠지 몸이 아픈 것 같아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 양가 부모님께 도움을 청했고, 최대한 빨리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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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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