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학교 가서 패널 토론 하고 저녁에는 노동위 송년회. 겸손해지는 자리였다. 보고 따라갈 수 있는 선배님들이 계신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십 년 뒤, 이십 년 뒤의 나를 상상하고, 내 그릇을 돌아보고, 작게 뭉친 나를 오래 굴리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낮추고, 낮추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계속. 내년에는 지금 여기에서 아주 조금 더 나가 있기를. 조금 더 낮은 곳에서. 조금 더 용감하기를. 


2014년이 끝나간다는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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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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