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에 동진님과 [IFC Mall]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락 앤 웍(Rock'n Wok)]이라는 중식당에 갔다.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녹았다. 11월인데 너무 춥다. 

아참, 혹시나 해서 구두 가게에 전화를 했더니, 요전에 수선 맡긴 구두가 도착했다고 해서 이날 찾아 왔다. 일본에 가기 전에 받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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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병이 낫지를 않았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동진님과 접선, 여의도에 있는 [창고]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창고 고기는 정말 맛있다! 이날로 고기병이 나았다. 



실내가 너무 건조해서 백탄을 장만했다. 물을 부으니 바삭바삭 숯에 물 스미는 소리가 났다. 침실에 가습기가 하나 있지만, 너무 건조해서 괴롭다. 탈수하지 않은 빨래가 몇 시간이면 다 마를 정도이니.....효과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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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기병이 안 나았다.

수업을 마치고 IFC몰의 락포트 매장에 가서 구두를 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두를 사서 수선까지 맡겨 본 것은 처음이었다. 민무늬에 굽이 높지 않은 심심한 검은 정장 구두가 필요했다. 다다음주 오사카 세미나에 신고 가면 좋을 것 같았는데, 수선이 보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미루지 말고 며칠만 더 서두를 걸, 하고 후회했다. 동진님의 퇴근을 기다리며 영풍문고에서 [미생]을 사서 읽었다. 본격 근로의욕고취+바둑의욕고취만화.

저녁은 [버거헌터]에서 먹었다. 감자도 먹고 맥주도 마셨다. 이날 학교에서 뭔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아, 이 날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통계 2 중간고사에서 계산기 뿐 아니라 스마트폰 계산기 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일부 수강생이 이의를 제기했다. 그래서 교수님이 중간고사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퀴즈와 과제의 반영비율을 높이기로 결정하셨다. 중간고사를 완전히 망쳤던 터라 반가운 소식이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다. 교수님도 20여년 교직 생활에 시험 무효화는 처음이라고.


 
이때 전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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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 몇 주 동안 계속 육식이 당겼다. 걸신 들린 듯이 고기 고기 노래를 불렀다. 동진님이 퇴근길에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새로 문을 연 IFC몰에 있는 [The Steak House]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적포도주도 한 잔 했다. 월요일에는 오전에 출강하고 오후에 수강하는 일정인데다 시간이 빠듯해 점심을 제대로 못 먹을 때가 많다.

[The Steak House]는 VIPS 계열이었다. 일부러 찾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고, 데이트 장소로서도 나쁘지 않았지만 4~5인 정도가 함께 가서 메뉴 구성을 다양하게 해서 먹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동진님과 데이트를 하고 고기도 먹어서 좋았다. 음식 사진을 찍기는 했으나, 실내가 어두워 고기가 까맣게 나왔다.  

밤에는 어제 [마카롱]에서 사 온 밀푀유를 간식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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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 도서관] 강의를 마치고 동진 님과 카카오봄에 가서 초컬릿을 마셨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애마하게 시장할 것 같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카주라호]에 갔다. 쉬는 시간 없이 영업을 해서, 애매한 시간에 가도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날씨가 춥다고 바닥이 따뜻한 좌식 방을 권해 주시더라.


(처음 들어가 본 방. 6~8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듯.)


채소 튀김(?)에 도전해 보았다. 간단한 전식일 줄 알았는데 양이 굉장히 많았다! 남은 것은 포장해 왔다. 그리고 시금치 커리도 먹었다.

이날 날씨가 무척  추웠다. 귀가길에 동진님이 유니클로에 들렀고, 나도 한양문고에 들렀는데 옷이나 책을 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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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서 차를 빌려 주고 도쿄로 가셨다. 모처럼 차가 있을 때 평소에 못 가던 곳에 가야겠다는 의욕에 불타올라 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우선 오전에는 용산 CGV에 가서 [스카이폴(Skyfall)]을 IMAX로 보았다. 비가 와서 차가 많이 밀려 앞 부분을 조금 놓쳤다. 제임스 본드는 매력적이었고, Q는 어떻게 저렇게 모에 포인트(...)가 넘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스코틀랜드 풍광이 아주 멋있어서 스코틀랜드에 가 보고 싶어졌다. M은 드라마 퀸 같아서 조금 짜증스러웠다. 딱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인물이었다. 실제로는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아. 어쨌든 영화에는 전체적으로 대만족. 




영화를 본 다음에는 이태원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시장한데 시간이 애매해서 문 연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브런치를 한다는 [비트윈(Between)]이라는 카페에 가서 나는 키쉬를, 동진님은 에그 베네딕트를 먹었다. 주문이 나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에그 베네딕트는 그냥 원래 별로 맛이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날씨 때문에 고생스러웠지만, 모처럼 데이트를 하겠다고 나왔는데 집에 돌아가고 싶지가 않았다. [패션5(Passion 5)]에 가서 푸딩과 빵을 몇 가지 고르고, 한숨 돌렸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리저리 검색해 보고 이태원에 있는 퓨전 일식집 [피어8(Pier 8)]로 결정했다. 따뜻한 일본주를 한 잔 곁들였다. 적당히 의외성이 있고 깔끔한 괜찮은 식당이었다. 다만 저녁 코스는 양이 약간 많아서 덮밥은 거의 먹지 못했다.

사진은 나중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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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님과 동네 영화관에서 조조로 [루퍼(Looper, 라이언 존슨 감독, 2012)]를 보았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였고 브루스 윌리스와 조셉 고든-레빗이 나온다는 것 외에는 아무 정보 없이 보았는데, 예상과 상당히 다른 영화였다. 예매할 때 '19금 관람가'라고 떠서 왜지 싶었는데, 시작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이해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죽어서 보기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설정이 좋고 깔끔한 영화라 만족스러웠다. 살짝 B급 SF 감성이 있었고. '나도 이런 거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인터넷에서 '다른 배우들은 모두 루퍼에 출연중인데 브루스 윌리스만 익스펜더블에 출연중'이라는 평을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다. 이 정도 되는 SF영화가 매달 한 편 씩 나와서, 동진님하고 매달 한 번씩 조조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으로는 동진님표 카레를 먹었다.

토요일 밤에는 왠지 열아홉 스물 이럴 때 동진님이랑 같이 갔던 곳들, 연인이 되기 이전에 함께 보았던 것들, 지금은 사라진 가게들, 안 간지 오래된, 한때는 지주 찾았던 데이트 장소, 했던 어린 얘기들이 떠오르며 가슴이 먹먹해지고 막 눈물이 났다. 그래서 동진님을 끌어안고 훌쩍훌쩍 울었다. 한 인간의 삶에 어떻게 이렇게 압도적으로 중요한 타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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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동진님의 예배에 함께 갔다. 예배 후 교회 근처에 있는 [커피발전소]라는 카페에서 카페라떼를 마시며 원고를 했다. 책 취향이 좋은 카페였다. 작아서 어떤 손님이 같이 있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 저녁으로는 홍대입구역 근처 [샤브스토리]의 샤브샤브를 먹고, 카카오봄에 가서 카카오빙수를 먹었다. 카카오봄에 가려고 멀리까지 움직였는데, 그만한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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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부터 6월 16일 사이 사진이 사라졌다. 대체 어쩌다가?!?!?!?

이날은 카페 코알라에서 원고를 좀 한 다음에, 예배를 마치고 온 동진님과 달고나에서 저녁을 먹었다.

분명히 그사이에 사진을 열심히 찍어 두었는데, 사진이 없으니 뭐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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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몇 달 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동진님 예배가 끝나길 기다려, 합정에서 홍대 앞까지 함께 걸었다. [아몬디에]의 쉐프님이 독립해 연 마카롱 가게인 [마카롱]에서 마카롱과 케이크를 고르고 초컬릿도 하나 샀다. 3월 31일까지는 개점 전 행사 기간이라 마카롱 6개에 7천원.




늦은 점심으로 [제니스 브레드] 샌드위치를 먹고, 지나가다 눈에 띈 가게를 구경했다. 구 쌈지 매장인 것 같은데, 자투리 가죽이나 재활용품을 이용한 재치 있는 물건이 여러가지 있었다.



한양문고에 가서 그 사이 나온 만화책 신간을 샀다. 집에 와서는 한 숨 돌린 다음 저녁을 먹었다. 아무 기념일도 아니지만, 동진님이 멋진 저녁상을 차려 주었다. 동진님의 레서피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스트포크. 와인도 괜히 한 병 땄다. 




역시 굉장히 맛있었다. 행복해 하며 저녁을 먹고, 만화책을 보며 놀다가 낮에 [마카롱]에서 골라온 밀푀유를 후식으로 먹었다.


조금 피곤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 주말에도, 아니 앞으로도 계속 동진님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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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3일 금요일

일상 2012.02.03 23:11 |
어제의 여파로 학원에 가지 못했다. 정오가 지나서야 간신히 일어나 학교에 가서 사물함을 비우고, 카카오봄에서 현주 언니를 만났다. 졸업을 앞둔 동기들의 분위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취업이 정말 쉽지 않은 모양이다. 언니는 어떻게 그렇게 취업 사정을 잘 아냐고 감탄했더니, 나만 모르는 거라며 일단 카카오톡을 깔란다. 

현주 언니가 로클럭 시험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그만한 능력이 있고, 노력했으며, 법원에 어울리는 공정하면서 상냥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카카오톡은 설치하지 않을 생각이다. 

비프 샐러드

토마토 랍스타 스파게티

저녁은 동진님과 여의도 [올라 6(Ola! 6)]에서 먹었다. 즐거웠지만, 너무 춥고 배가 불러 귀가길에 고생했다. 올해는 동진님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둘이 같이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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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지만 계절학기 보강을 듣고 귀가길에 동진님과 만났다. 한양문고에서 신간을 두어 권 샀다. 뒤빵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랜만에 카카오봄에 가서 빙수를 먹었다. 잠깐이지만 데이트를 해서 기뻤다.

저녁에 친정에 다녀왔고, 밤에는 파닭과 맥주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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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이만방 - 아버지의 노래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Eb장조 WAB 104 "낭만적"

지휘 금노상, 피아노 이효주.

아우님 덕분에 오랜만에 교향악 실황을 들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한때는 일상이던 이런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던 것이 내 삶이 피폐해진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공연은 무척 즐거웠으나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피폐해졌다.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와서, 라면을 끓여 동진님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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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동진님 회사 근처에 가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데이트! 무척 즐거웠다.

생일 주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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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1.01.02 23:00 |
동진님과 사귄지 1600일 되는 날이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동진님 교회 예배가 끝나는 시각에 맞춰 합정역으로 가서, 함께 홍대 쪽을 갔다. 몇 년 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캐슬 프라하]가 원래 목적지였는데, 애매한 시각에 도착해서인지 문이 닫혀 있었다. 예전에 동진님과 함께 간 적 있는 다른 카페를 찾았으나 그새 없어졌더라. 요즘 홍대 앞은 너무 가게가 자주 바뀐다. 평이 좋은 스프카레집 [오오도리]도 찾았으나 아직 준비 시간이었다. 그래서 춥고 배도 고파 일단 근처에서 사이드 메뉴가 있을 것 같은 카페를 찾아 들어가 기다리기로 했다. Cafe Journey라는 곳이었다. 따뜻한 홍차라떼와 토스트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몸이 녹으며 기분이 좋아졌다. 창가 자리, 전열기 앞에 동진님과 마주앉아 책을 읽었다. 나는 얼마 전에 루비박스에서 나온 [엔더의 아이들], 동진님은 내가 번역한 [다른 늑대도 있다]. 한 시간 반 정도 책을 읽고 나니 [오오도리] 영업 시작 시각이었다.


날씨에 잘 어울리는 스프카레. 동진님, 아우님과 홋카이도에서 먹었던 스프카레가 생각났다. 오오도리의 스프카레도 꽤 맛있다. 추천. 다만 15석~20석 정도의 작은 음식점이라 붐빌 시각에 가면 상당히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귀가길에 리치몬드 과자점에 들러 1600일 기념 케이크를 골랐다. 바움쿠헨에 복숭아 계통 시럽을 뿌리고 가운데 크림을 넣은 후, 위에 딸기를 얹은 케이크였다. 생전 처음으로 숫자 초도 사며 기분을 냈다.



그리고 둘이 마주앉아 1600일 파티.추워서 집에서 뒹굴까 하다가 너무 늘어질 것 같아 나갔는데, 행복하고 즐거웠고, 기운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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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해 본 채식 메뉴. 맛있었다.




[환경법] 기말고사를 치고 홍대 앞에서 동진님을 만나 데이트를 했다. 카주라호에서 점심을 먹고 카카오봄에 가서 핫초컬릿을 마신 다음, 미루카레에서 맛있어 보이는 빵을 몇 개 골랐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전기장판에 불 올리고 뒹굴뒹굴 쉬었다.

밤에는 양파닭에 도전해 보았다. 맛있었으나, 둘 중 굳이 고르라면 파닭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파닭처럼 뒷맛이 남지 않고 달달한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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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님과 오랜만에 홍대 앞에 데이트를 갔다. [멘야요시] 에서 라멘을 먹었다. 그런데 라멘을 먹고 나니 지쳐서 이제 집에 가고 싶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 때문에 어딜 가나 사람도 너무 많았다. 꿋꿋이 골목을 한 바퀴 돌다가 창규 님과 가고일 님을 우연히 만나 쑥스럽게 웃었다.

[칼디]에서 원두를 사고 [르 쁘띠 뿌 (LE PETIT FOUR)]까지 가서 마카롱을 몇 개 골랐다. 그리고 기력 소진해서 귀가, 마카롱을 곁들여 동진님표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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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마사미와 학교 정문 앞에서 만나 프렌치 크레이프 / 갈렛 전문점 [라 셀틱]에 갔다. 번잡한 신촌에서 조용하고 깔끔한, 제대로 하는 음식점을 찾아 기뻤다.

저녁에는 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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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우님 2010.04.19 13: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형부 멋지셔!그리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 낸 언니도 멋지다! :)

2010년 4월 8일 목요일

일상 2010.04.08 23:03 |
무서워서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저녁에는 학교 앞에 있는 인도네팔음식점 [머노까머나] 에서 동진님과 식사를 하고, 유니클로에 잠시 들러 옷 구경을 했다. 다스베이더 티셔츠가 나왔다는 말에 궁금해서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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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일 월요일

일상 2010.03.01 23:57 |
흐리고 부슬비가 내렸다.

오전 내내 뒹굴뒹굴 하다가, 내일이 개강일인데 모처럼의 휴일을 이렇게 축 늘어져 보내면 후회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저녁에 동진님과 홍대 앞으로 놀러갔다. [행복카페 3번가] 제15권(완결)과 [파티] 4월호를 샀다. [판타스틱] 3월호가 나와 있어 들춰 보다가, 김상현 님의 인터뷰를 보고 한참 웃었다.

지정사의_실체_본격_폭로.jpg


한양문고 근처에 있는 일본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었다. 원래 심스타파스에 갈 생각이었으나 따뜻한 국물이 어울리는 날씨다 싶어 무작정 들어가 보았는데, 무난하게 괜찮았다.



그리고 카카오봄에 갔으나 자리가 없어 바로 옆에 있는 가또 에 마미에 가서 초콜릿을 마셨다. 큰 탁자 앞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었다. [행복카페 3번가]는 무난하게 끝났고, 권교정의 신작 [셜록]이 실려 있어서 오랜만에 집어든 [파티]는 미묘한 느낌이었다. 어디서 본 듯한 학원물들이 많아서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다. 권교정의 신작은 기대되지만, 다른 연재작들과 대상 독자의 연령대가 좀 다른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홉 시쯤 귀가했다. 그새 다시 배가 고파져, 카카오봄에서 골라 온 '아프리카'와 다크 초콜릿 바크를 곁들여 홍차를 마셨다.

평화롭고 행복한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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