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님과 데이트를 했다. 몇 달 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동진님 예배가 끝나길 기다려, 합정에서 홍대 앞까지 함께 걸었다. [아몬디에]의 쉐프님이 독립해 연 마카롱 가게인 [마카롱]에서 마카롱과 케이크를 고르고 초컬릿도 하나 샀다. 3월 31일까지는 개점 전 행사 기간이라 마카롱 6개에 7천원.




늦은 점심으로 [제니스 브레드] 샌드위치를 먹고, 지나가다 눈에 띈 가게를 구경했다. 구 쌈지 매장인 것 같은데, 자투리 가죽이나 재활용품을 이용한 재치 있는 물건이 여러가지 있었다.



한양문고에 가서 그 사이 나온 만화책 신간을 샀다. 집에 와서는 한 숨 돌린 다음 저녁을 먹었다. 아무 기념일도 아니지만, 동진님이 멋진 저녁상을 차려 주었다. 동진님의 레서피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스트포크. 와인도 괜히 한 병 땄다. 




역시 굉장히 맛있었다. 행복해 하며 저녁을 먹고, 만화책을 보며 놀다가 낮에 [마카롱]에서 골라온 밀푀유를 후식으로 먹었다.


조금 피곤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 주말에도, 아니 앞으로도 계속 동진님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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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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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중이다. 전형적인 야행성인데 9시까지 학교에 가려니 정말 힘들다. 넋이 반쯤 나간 채 비척비척 일어나 동진님이 차려 주는 아침식사를 겨우 떠먹고 비척비척 등교한다. 그래도 수업이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좋다. [국제형사법]인데, 더 공부해 보고 싶다. 전쟁범죄나 인종학살 쪽에는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 많아 괴롭기도 하지만, 인간이 이렇게 거대한 악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이해하고 수용한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어쨌든 오늘은 학교 수업 후에 친정에 가서 어머니표 김밥을 먹었다. 그리고 아우님, 어머니와 수다를 떨다가 저녁에 귀가했다. 아우님이 태극당에서 맛있는 빵을 선물해 주었다.


저녁에는 동진님표 어묵탕을 먹었다. 날씨에 잘 어울리는 맛있는 요리! 그리고 동진님이 귀가길에 가져온 달로아유 마카롱을 곁들여 커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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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님과 만난지 십 년, 사귄지 사 년 기념일이었다. 타임스퀘어에 가서 [토이스토리 3 (Toy Story 3)]을 보고 운동화를 샀다. 여름 휴가 내내 운동화가 없어서 고생했는데, 드디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예쁜 운동화가 한 켤레 생겼다.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에서 에비동을 저녁으로 먹었다.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굉장히 많아서 남겼다.

[토이스토리 3]은 아주 좋았다. 픽사 대단하다. 이틀 연속으로 좋은 영화를 보았더니 쓰던 글을 그만 쓰고 싶어졌다. (응?)

저녁 식사 후에는 달로아유에 가서 예쁜 하트 모양 기념 케이크와 마카롱을 샀다. 폐점시간이라 왕마카롱과 작은 마카롱도 선물로 받았다. 버스를 타고 동진님과 룰루랄라 귀가, 피곤해서 좀 늘어져 있다가 작은 파티를 했다. 스파클링 와인을 따고 케이크를 자른 다음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하고 맞절.

행복한 주말이었다.
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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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님이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 문을 연 [폴]에서 초코 마카롱을 선물로 사 왔다.
대장 마카롱도 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종이봉투에서 꺼내서 보통 마카롱 앞에 놓고 찍어 보았다. 나중에 동진님하고 나누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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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였다.

지도교수님이 수업 전에 갑자기 끝나고 좀 보자고 하셔서 긴장했는데, 그냥 요즘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잘 지내냐고 하셨다. 실제로 학기 초보다 여러모로 훨씬 마음이 편해진 상태라 웃으며 그렇다고 했다. 1학기 때 얼굴 보고 걱정했던 데 비햬(첫 중간고사 성적이 나온 후 다 죽어가는 몰골로 연구실에 찾아 뵌 적이 있다) 시험도 그럭저럭 봤더라고 말씀해 주신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교수님, 제 민소법 등수 뒤에서 세는게 빠르잖아요......몇 등이리라고 생각하신 건가요......Orz

오늘도 열심히 일했는데 이상하게 일이 줄지 않는다.

아참, 카카오봄을 통해 주문했던 공정무역 유기농 초컬릿 커버춰가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40g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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