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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시어머니 생신이라 스위스그랜드힐튼 중식당에서 시부모님, 동진님과 점심을 먹었다. 동진님은 점심을 먹고 바로 분당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가야 해서, 우리 집에서 시부모님과 나 셋이서 작은 생일 파티를 했다. 오랜만에 내가 커피를 내렸는데, 아버님께서 동진님 커피보다 맛있다고 하셨다.

하필 여의도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하는 날이었다. 분당에서 우리집으로 오려면 여의도를 지나야 한다. 동진님이 귀가길에 무척 고생했다. 결혼식장에서 식사 대신 준 파운드 케이크 손잡이가 다 뜯겨 있더라. 동진님이 분당까지 간 김이니 맛있다는 마카롱 집을 검색해 구해 왔다며 마카롱 상자를 내밀었다. 지하철 두 역 사이에 있어 한참 걸었다고 한다. 내가 어제 마카롱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으로는 BBQ 치킨을 주문해서 정신없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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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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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팜 님과 [로씨니(Roccini)]에서 점심을 먹었다. 예전부터 가 보고 싶던 곳이다. 공정무역, 커피, 시민단체 간사 생활에 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듣고, 책도 두 권 선물 받았다.

선물로 드리려 어제 밤에 구운 감귤머핀을 가져갔다. 예쁘게 나오지 않아 가져갈까말까 망설이다 쥬팜님과 당근님이라면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맛있게 드셔 주실 것 같아서 포장해 갔는데, 고맙게 받아 주셔서 기뻤다.

 즐겁고 기운이 나는 시간이었다. 점심 시간에 약속을 했더니 순식간에 헤어질 때가 되어 버려 몹시 아쉬웠다.
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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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근 2011.01.31 0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맛있었어요! 받자마자 2개 먹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따끈한 차와 함께 남은 하나를 먹었답니다-
    (고로 나 혼자서 세 개 쓱싹;;)
    28일이 지났으니 인제 책 빌려주시는 겸 만나뵈어도 되는 거죠? ^-^
    명절 잘 보내시고 시간 언제 되시는지 연락주세요~
    이왕이면 주팜까지 셋이 만나 맛난 거 먹는 거 좋사와요 +_+

정오가 다 되어 일어났다. 동진님이 교회 다녀오는 길에 맛있는 간식을 사 와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저녁에는 동진님표 짜짜로니를 먹었는데, 역시 아주 맛있었다.


맛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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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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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근 2010.10.11 0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글을 읽고 "동진님은 케이크도 사다줬대 짜짜로니도 끓여줬대"하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저항이 좀 심하네요 어떻게 세뇌시키죠? -_-;;

    • Jay 2010.10.11 00: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늘 아침에 동진님이 사다 준 타르트와 크림슈를 먹고 동진님이 내려 준 커피를 마시고 점심 때 퇴근한 동진님이 요리해 준 계란밥을 바삭하지 않아 내 취향이 아니라는 둥 피망이 없고 왜 양파가 있냐는 둥 하면서 먹고 쿨쿨 잔 다음에 일어나 동진님이 장만해 놓은 병맥주와 회오리치토스와 프링글스를 흡입한 입장에서 저는.....

      ......쥬팜님은 뭘 믿고!!!!! 저항은 대세가 아니라고요!!!!

      .....라고 생각합니다. 쥬팜님, 세뇌되면 편해요. 정말이에요. (주어없음)

우디 앨런이 2006년에 영국에서 찍은 영화. 스칼렛 요한슨과 휴 잭맨을 전면에 내세웠다. 갓 개봉했을 때만 해도 "우디 앨런이 남주 1 이 아닌 우디 앨런 영화는 내키지 않아!" 라고 생각했는데([매치포인트]를 보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80년대 앨런 영화를 당장 트는 곳이 없어서 그냥 보러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우디 앨런의 비중이 높았고, 앨런 특유의 입담이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산드라의 대사에서도 상당 부분 살아나서 굉장히 즐거웠다. 우디 앨런이 어설픈 표정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도입부부터 대폭소했다. 저승으로 가는 배 장면의 감각도 유쾌했다. 이하 스포일러 한 문장. 보통 사람이 죽는 영화는 못 보는데, 어째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 사실 살인자였던 휴 잭맨보다 오히려 비중이 컸다. - 우디 앨런이 죽었는데도 찜찜하지 않고 웃음이 났다. 우디 앨런 영화이기에 가능한 감상이구나 싶었다.

스폰지하우스에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하는 [빔 밴더스 특별전] 상영안내문이 있기에 집어 왔다. 하루에 사 회차씩 상영하는데 회차순 시간표는 나왔지만 상영시간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더라. 사인 같은 건 못 받아도 좋으니까 감독님 얼굴을 반경 100m 안에서 보고 그의 영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영화를 본 후에는 동진님과 종각역 근처에 있는 커피집 '커피친구'에 갔다. 맛있다는 커피집에 가서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번에는 처음부터 기대를 낮춰 잡고 갔는데 뜻밖에 굉장히 맛있었다. 이디오피아와 블렌드를 마셨는데 둘 다 훌륭했고, 특히 이디오피아는 "이렇게 맛있는 이디오피아라니, 얼마만인지......"하고 감동하면서 마셨다. 홍차는 있지만, 케이크 같은 사이드메뉴는 없다. 더치 커피도 한다.

커피를 마신 다음에는 청계천 근처에 있는 '파리크라상 키친'에서 저녁을 먹었다. 갓 생겼을 때 지나가면서 보고 한 번 들러 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실제로 가 봤다. 파리크라상이 레스토랑업에 진출하려고 만들어 본 곳 같은데, 양식 전반이랄까, 파스타/피자/스테이크/각종 샐러드/샌드위치/와인 등을 취급한다. 메뉴는 상당히 난잡해 보이지만 화덕까지 갖추어 놓은 분위기는 꽤 본격적. 저녁 세트가 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6시부터다) 단품으로 크렌베리과일 샐러드, 안심스테이크, 와인치킨스튜를 주문했다.

과일 샐러드는 소스가 조금 달았지만 괜찮았다. 와인치킨스튜도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외양만큼은 아니었지만 역시 무난하게 만족스러웠다. 조금 덜 달았으면 싶기는 했다. 그런데 서버가 "드셔 보신 분들이 다 만족하셨다"며 권하기에 반신반의하며 고른 안심스테이크가 확실히 맛있었다. "사실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이게 왠일이람- 빵집 스테이크가 정말로 맛있잖아!" 가 솔직한 감상이다.  

시간대 별로 점심 식사 메뉴와 저녁 식사 메뉴가 따로 있고, 그 사이인 오후 두 시 부터 다섯 시 사이가 (왜인지는 몰라도 '티타임'이 아니라) '브런치' 메뉴다.

저녁에는 빈둥빈둥 하다가 잠들었다. 새벽 세 시 쯤에 전화벨이 울리고 아버지가 거실로 나오셔서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이런 시각에 전화가 오면 아무래도 좋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된다.- 궁시렁거리며 욕을 하더니 뚝 끊어지는 장난 전화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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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이 날은 영화/커피/식사 모두 '기대보다 만족스러운' 하루였네.
Posted by Capt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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